📍 담양 랜덤여행, 대나무숲 말고 감성 숙소를 찾아서
📍 담양 랜덤여행, 대나무숲 말고 감성 숙소를 찾아서
담양 하면 누구나 죽녹원부터 떠올리지만, 이번 랜덤여행의 목표는 다르게 정했다. 바로 조용한 감성 숙소에서 하루 묵으며 느릿한 시간을 보내는 것. 검색 없이 담양터미널에 도착해 무작정 숙소를 찾아 나섰다.
🏡 첫 느낌: 담양읍 골목의 낡은 가정집
버스터미널 근처를 돌며 게스트하우스부터 한옥스테이까지 다양하게 들러봤다. 그중 눈길을 끈 곳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담빛마루 한옥스테이’.
- 위치: 담양읍 학동길
- 구조: 마당 있는 작은 한옥, 2인 전용 룸
- 포인트: 조용한 골목 끝, 무인 운영 숙소
방 안엔 오래된 창호지 문과 나무 바닥이 있고, 밖으로는 마당의 감나무가 보였다. 차분한 조명 아래 앉아 책을 읽는 순간이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 숙소 근처 카페: “지음커피”
한옥 숙소에서 도보 3분 거리, ‘지음커피’는 SNS보다 직접 와야 더 감동인 공간이었다.
- 인테리어: 레트로+모던 믹스, 낮은 천장, 고요한 분위기
- 추천 메뉴: 인절미라떼, 단호박치즈케이크
- 특징: 담양 로스터리 원두 사용
사장님이 직접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와 창밖 풍경, 그리고 은은한 재즈 음악. 혼자 앉아 여백을 느낄 수 있는 ‘쉼의 공간’이었다.
🌲 다음날 아침: 죽녹원 말고 메타세쿼이아길 옆 산책
숙소에서 10분쯤 걸으면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온다. 이 길은 입장료를 내는 죽녹원보다 더 일상적인 자연 공간.
- 특징: 도로 옆으로 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산책길
- 시간대: 아침 7~9시가 사진도 좋고 조용함
- 팁: 자전거 대여 가능, 노을보다 새벽 추천
여기서 자전거를 타며 조용히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반려견과 산책하는 주민들을 보며 진짜 담양의 일상을 마주한 기분이었다.
🍱 점심: 담양식 대통밥 정식
숙소 체크아웃 후 근처에서 찾은 대통밥 전문점 ‘솔내음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 구성: 대통밥 + 된장찌개 + 나물반찬 10여 가지
- 가격: 12,000원
- 분위기: 한옥 테이블, 창밖 풍경 멋짐
맛도 맛이지만 정갈한 그릇과 공간 덕분에 사진이 절로 찍히는 밥상이었다. 혼자여행자에게도 딱 좋은 편안한 식당.
🎁 기념품은 공예소품샵 “수작공방”에서
- 위치: 담양 창평면
- 판매 품목: 대나무 소품, 감성 손거울, 수제 도장
- 분위기: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공간
감성적인 여행에 딱 맞는 소품들을 발견했다. 조용한 음악과 나무 냄새, 주인장의 조곤한 설명까지. 쇼핑조차 힐링이 되는 경험이었다.
✅ 담양 감성숙소 여행 요약
✔️ 포인트
- 숙소 중심 여행: 빠르게 이동하지 않고 천천히
- 숙소 + 카페 + 도보 산책 + 로컬 음식 풀코스
- 조용한 쉼, 혼자여행 또는 커플 추천
✔️ 팁
- 담양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이동 가능 숙소 많음
- 주말은 숙소 미리 예약 필요
- 조식 없는 숙소는 근처 카페 활용
- 여러분이 다녀온 감성 숙소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 담양 숨은 숙소나 추천 카페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 다음엔 어디로 감성 숙소 여행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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